명상수련

수련법 : 조신법(調身法), 조식법(調息法), 조심법(調心法)

  예부터 동양에서는 인간의 근본적 생명력을 기르는 방법을 양생법이라고 하였다. 이런 각종 양생법이 현대에는 기공(氣功)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무병장수하는 건강법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법으로서의 기공은 몸과 마음 양면에 걸쳐 근원적인 생명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기공 수련은 몸과 마음과 호흡으로 정(精).기(氣),신(神)을 수련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기공수련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어떤 종류의 수련법이건 세 가지 기본 요소가 있다. 자세와 동작을 바로하는 조신(調身),호흡을 조절하는 조식(調息),마음의 안정을 갖는 조심(調心)의 세 가지가 공통적인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다.  

▶조신(調身)
자세를 비뚤어짐 없이 정확하게 갖춘다.
비뚤어진 자세는 기혈의 통로와 신경을 압박하여 갖가지 장애를 일으키고 편안하고 원활한 호흡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마음의 안정을 어렵게 하여 수련의 효과를 떨어뜨린다. 자세는 앉은 자세,일어서서 하는 선자세,누워서 하는 자세가 있다.
수련법에서 흔히 취하는 자세인 앉은 자세에는 결가부좌,반가부좌,가부좌 등이 있다.이 자세는 극도로 쇠약한 환자 이외에는 누구에게나 적합하다.   

▶조식(調息)
호흡을 조절하여 조화시키는 것.
잘못된 현대인의 호흡 양식으로는 대기 속의 기를 제대로 흡수할 수 없으며 복잡하고 분주한 상황에 따라 거칠어진 호흡은 마음의 평온을 유지할 수 없어 효과적인 수련을 진행할 수 없다.
조식(調息)의 목적은 올바른 호흡법으로 대자연의 숨결 그 기운의 파장과 하나 되는 효과적인 수련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하눌인명상수련원에서는 여러 가지 호흡법 중 정화호흡,급속호흡,교차호흡,제항호흡의 네 가지를 활용하여 수련하고 있다.
   
▶조심(調心)
마음의 안정을 갖는 것.     
이기적인 욕구실현을 위해서나 주위 환경의 변화 또 여러 요인에 의한  감정의 유희(遊戱)에 따라 날뛰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허망한 생각들을 내려놓아 건강을 회복시키고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근본을 찾아가는 수련의 한 양식이다.
조심법(調心法)은 명상과 참선수련을 통해 자아(自我)를 깨닫게 하고, 진실된 언행과 적극적인 자신감을 배양함으로써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한다. 

조심(調心)이 이루어졌을 때
진정한 의미의 수련이 시작되고 
제대로운 조식(調息)이  가능한 것이다.

호흡명상

호흡명상은 몸과 마음을 쉬게 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고 지쳐있는 몸에 건강한 기운을 불어넣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기운이 통하는 통로를 활성화 시켜주고 기운을 담는 그릇을 튼튼하게 합니다.

          - 정화호흡 -

《자세》
반가부좌 또는 가부좌를 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편안하게 앉습니다.

《호흡》
입을 자연스럽게 닫고 혀끝을 입천장에 살짝 닿게 한 후 코로 숨을 쉬는데 시계침이 '똑딱 똑딱' 일정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속도로 들숨과 날숨을 쉽니다. 

《효과》
몸 가운데 통로를 여는데 도움을 주어 백회와 연결된 몸의 통로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즉 충맥을 활성화하는 호흡법으로 교차호흡과는 달리 부드럽게 하는 방법입니다. 충맥은 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함부로 활성화하면 안되고 충분히 양기가 축적됐을 때 시도해야 합니다. 

          - 급속호흡 -

《자세》
반가부좌 또는 가부좌를 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편안하게 앉습니다.

《호흡》
입을 자연스럽게 닫고 혀끝을 입천장에 살짝 닿게 한 후 코로 숨을 쉬는데 최대한 빠른 속도로 숨을 쉽니다. 

《효과》
심안을 여는데 도움을 주며 숨골과 연결된 몸의 통로를 활성화 시켜줍니다. 가슴 가운데 통로를 막고 있는 것을 뚫을 때 콧소리를 내면서 강하게 급속호흡을 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 교차호흡 -

《자세》
반가부좌 또는 가부좌를 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편안하게 앉습니다.

《호흡》
    입을 자연스럽게 닫고 혀끝을 입천장에 살짝 닿게 한 후 코로 숨을 쉬는데 엄지와 약지로 번갈아 한쪽 콧구멍을 막고 호흡을 합니다. 이때 중지는 인당 부위에 살짝 대는데 이러한 손의 자세가 불편하면 엄지와 약지로 번갈아서 한쪽 콧구멍을 막고 하면 됩니다. 먼저 엄지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다른 한쪽으로 숨을 내쉰 후 손가락을 바꿔 약지로 다른 쪽 콧구멍을 막은 후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들숨과 날숨을 한 후 다시 엄지로 한쪽 콧구멍을 막고 들숨과 날숨을 내쉰 후 손가락을 바꿔서 호흡하는 것을 반복합니다.. 호흡이 끝날 때는 내쉬는 날숨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효과》
  정화호흡처럼 몸 가운데 통로를 여는데 도움을 주어 백회와 연결된 몸의 통로를 활성화 시켜주는 호흡법으로 정화호흡법 보다 강한 방법입니다.

          - 제항호흡 -

《자세》
반가부좌 또는 가부좌를 하고 허리를 곧게 펴고 편안하게 앉습니다.

《호흡》
  제항호흡은 역호흡법으로 코와 입으로 숨을 쉬는데 들숨은 입을 자연스럽게 닫고 혀끝을 입천장에 살짝 닿게 한 후 코로 숨을 서서히 들이마시면서 배를 안으로 최대한 끌어들여 아랫배까지 숨이 내려오게 하고 참을 수 있는 한도까지 호흡을 멈춥니다. 이때 항문을 끌어올리며 괄약근을 조여서 기운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회음부를 끌어 올리듯이 하면 항문이 잘 조여집니다. 내뱉는 호흡은 한꺼번에 하~ 하고 입으로 내뱉습니다.
   제항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아랫배에서 열기가 퍼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호흡법은 역호흡으로 많이 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나므로 하루에 한 번 정도만하고 10분 이내, 횟수로는 10회 이내만 실시해야 합니다.
    
《효과》
  위의 세 가지 호흡은 통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으나 제항호흡은 아랫배의 그릇을 튼튼하게 하여 양기가 축적될 때 세어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호흡법입니다. 

소리명상

소리는 인체의 세포, 조직, 기관에 영향을 미치며 음악이나 우리 자신이 내는 소리는 인체에 반응을 일으킵니다. 몸속으로부터 에너지를 끌어올려 모음을 길게 소리내는 소리명상은 놀라운 치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서양의학계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각 장부가 반응하는 소리를 통해 오장육부의 기운을 정화해 각 장부나 인체의 특정부위가 가진 본래의 기능을 회복시켜줍니다.

촛불명상

나와 근본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 참 나를 알고 존재이유를 찾는 과정입니다.